두부 구매할 때 꼼꼼히 따져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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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구매할 때 꼼꼼히 따져 봐야
  • 포항일보
  • 승인 2018.11.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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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흡수율이 높아 고령친화식품 중 하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영양성분 종류에 따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율의 차이가 있고, 제품별로는 고형분 함량, 부드러운 정도 및 나트륨 등에 차이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포장두부 17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해 시험한 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제품의 100g 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 지방은 8%로 높은 편이었으나 탄수화물은 1%, 식이섬유는 2%로 낮은 편이었고, 단백질 함량은 초당F&B㈜“초당두부(국산)”가 9.3g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방은 ㈜맑은물에 유통 “촌두부”가 5.2g으로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수를 사용하는 초당F&B㈜ 2개 제품의 100g 당 나트륨 함량은 88.0 ~ 90.5mg 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000mg의 약 4.5% 수준이었으며, 다른 대부분 제품의 나트륨 함량(1 ~ 5mg)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격은 낱개는 국산콩 두부 5개 제품의 100g 당 평균 가격은 942원, 수입콩 두부 7개 제품은 341원으로 콩 원산지별 가격은 약 2.8배 차이가 났다. 국산콩 두부는 낱개의 경우 100g 당 가격이 초당F&B㈜ “초당두부(국산)”가 8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마트 “두부는 콩이다”가 1,09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간 약 1.4배(800원 ~ 1,093원) 차이가 있었고, 2개 묶음으로 판매되는 경우는 ㈜맑은물에유통 “국산촌두부”가 49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대상㈜ “국산콩 고소한 두부”가 66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간 약 1.3배 (497원 ~ 663원) 차이가 있었다. 100g 당 가격에서 수입콩 두부는 ㈜맑은물에유통 “촌두부”가 26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풀무원식품㈜ “찌개두부”가 43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간 약 1.6배(269원 ~ 433원) 차이가 있어 구매 시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수입콩과 양질의 국산콩 두부는 가격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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