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이하선염, 국가예방접종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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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이하선염, 국가예방접종 해야
  • 포항일보
  • 승인 2018.11.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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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0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를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로 보고 감염병 예방에 대한 협조 및 주의를 당부하였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또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 시 분비되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과 만 4~6세에 MMR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여 줄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하였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등원‧등교 중지기간은 (수두) 모든 피부병변(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이며 (유행성이하선염) 이하선염 증상 발생 후 5일까지다. 국가예방접종은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가능하며 특히,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시설 내 수두 또는 유행성이하선염 집단 환자 발생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알려줘야 한다.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어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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