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유강中, 프리테니스 대회 남중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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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유강中, 프리테니스 대회 남중부 '우승'
  • 김정자 기자
  • 승인 2018.11.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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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학교체육활동 최우수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은 유강중학교가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고 학생 체육활동을 학교폭력근절 및 인성교육으로 활용한 결과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 대회 남중부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대회는 초·중·고 4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다.

참가팀 수에 따라 중등부 경기 방식은 각 학교별 배정된 4게임을 소화한 성적순으로 1, 2위 팀이 결승전을 치르고 3, 4위 팀이 3, 4위전을 치르는 방식이었다. 첫 경기 상대였던 충북 대표 매포중학교를 세트스코어 4:1로 이겼지만 이어진 경남 대표 하청중학교와의 경기에서 3:2로 안타깝게 패배를 해 결승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심기일전해 이어진 서울 대표 대청중을 5:0, 충남 대표 성환중을 4:1로 연이어 잡아내며 예선 성적 3승 1패를 기록했고 다른 학교의 결과를 기다린 결과, 예선 2차전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긴 경남 하청중과 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결승전에서 하청중에게 1, 2세트에서 2승을 먼저 챙기며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이어진 3, 4세트를 내리 뺏기며 마지막 5세트에서 승부가 결정나게 되는 상황에서 21:16으로 잡아내며 최종 세트스코어 3:2 극적으로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유강중학교 프리테니스 반을 지도하고 있는 이강학 선생님은 그동안 학생들이 대회를 앞두고 학교에 누구보다 빨리 등교해 아침 시간에 연습을 하고,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도 자율적으로 연습을 했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고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협동심의 교육적 효과를 거두게 돼 학생 지도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유강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물론 밝고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감소의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행되는 모든 경기를 빠짐없이 지켜보고 목이 쉬어라 열렬한 응원과 기도를 해줬던 서순화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에 매우 감동했고,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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