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대형화분에 청보리를 식재해 겨울에도 시민들에게 푸른 생기를 전한다.
동절기 삭막한 도심경관에 희망과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포항시는 22일부터 포항KTX역사, 영일대, 시청, 포스코대로 등 포항시 주요도로변 8개 구간 꽃화분을 청보리로 새롭게 단장한다.
시는 청보리 포트묘 8천여 개를 도로변 대형화분 230여 개와 난간화분 900여 개 총 천여 개의 꽃화분에 식재하고 있다. 다만 현재 심겨있는 가을국화와 사피니아의 생육상태를 고려해 내달 초까지 점차적으로 교체한다.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 관계자는 “회색빛 도시에 겨우내 싱그러운 기운을 더해줄 청보리 식재로 시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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