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민간 화재 대피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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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민간 화재 대피 훈련 실시
  • 김덕규 기자
  • 승인 2018.11.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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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제409차 민방위의 날 전국 화재대피 훈련 주간을 맞이해 27일 시청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과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겨울에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 화재사고를 거울삼아 사회 전반의 화재안전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이날 훈련은 오후2시 정각 라디오 실황방송을 신호로 건물 내 비상벨 및 자체방송을 통한 경보발령과 함께 시작됐다. 비상벨이 울리자 실내에 있던 시민들은 대피로와 비상구를 통해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화재시 국민행동요령과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등을 안내받았다.

특히 이번 훈련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다중이용 민간시설이 중점 훈련대상이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소방서 협조로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시범훈련은 화재발생시 병원관계자의 안내를 통한 직원 및 환자의 신속한 대피와 완강기 사용법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또 화재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병원 주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불의의 화재로부터 나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위기상황 시 대처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동절기를 맞이해 화재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대비해 안전한 영주, 행복한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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