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업장 환경관리 평가자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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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업장 환경관리 평가자리 가져
  • 이성관 기자
  • 승인 2018.12.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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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기업, 4개 시군 우수단체로 선정

경상북도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청송 대명리조트에서 도내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및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시설개선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관리 실태를 평가해 보다 효율적인 사업장 환경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영세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개선사업 성과를 공유해 환경오염사고 예방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사업장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에 이어 화학물질 사업장 안전진단과 시설개선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 배출업소 관리 우수사례 발표,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 시군 시상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 우수기관은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적, 배출부과금 징수 실적, 배출업소 정보관리 실적, 모범업무 수행 실적과 더불어 우수사례 발표력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경주시와 고령군은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적에서, 구미시와 청송군은 배출업소 정보관리 실적에서 각각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경북도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14년부터 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내 영세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65개소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과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0개소에 대한 시설개선을 완료하는 등 화학사고 취약 요소를 사전 제거하는데 노력했다.

김호섭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환경사고다. 노후·위험시설을 개선하고 SNS 등 실시간 사고정보 공유를 통해 발 빠른 환경사고 대응역량을 갖추겠다”며 “민관이 함께 환경오염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방지시설 개선 및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오염물질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오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경북도가 더욱 건강하고 도민들의 안전한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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