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실·국장 전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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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실·국장 전원 교체
  • 이성관 기자
  • 승인 2018.12.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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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중심’ 최대 규모 파격 인사 단행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실·국장 전원과 15개 시군 부단체장을 교체하고 4급 대규모 승진을 단행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 인사를 단행한다.

또한 연공서열보다 성과 중심으로 사업부서에서 발탁이 늘어나고 40대 국장들이 전면에 진출하면서 경북도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도는 내년 1월 1일자로 실·원·국장 및 부단체장, 4급 이상 간부급 인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인사위원회를 거쳐 국장급 전보인사와 과장급 승진 의결자 명단을 20일자로 발표했다.

이번 경북도 인사 기본원칙과 특징은 평소 이철우지사가 강조해 온대로 연공서열에서 벗어나 철저한 성과중심 인사가 이뤄졌으며, 젊고 참신한 인재를 과감히 등용했고, 기술직 승진을 대폭 확대해 전문성과 공평성을 강조했다.

이철우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기술직 간부 비율이 크게 낮은 부분을 지적하고 이를 확대할 것을 지시한 바 있어 향후 기술직 공무원들에게는 행정직 교류 근무 및 승진 기회가 추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대구·경북의 국장급 교환 근무가 실시되면서 양측의 상생·협력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경북도는 김호섭 국장을 대구시로 파견하기로 했으며 대구시로부터 파견되는 국장이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이철우지사는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 공평한 인사로 모든 공무원들에게 기회를 열어줘 경북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새롭게 진영을 갖춘 실·국장 중심으로 2019년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정기인사 기간이 길어져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7일 과장급 전보인사를 발표하고, 1월 중순까지 5급 이하 인사를 마무리 해 1개월 내에 인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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