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와인소믈리에 자격검정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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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와인소믈리에 자격검정시험 실시
  • 서현호 기자
  • 승인 2019.0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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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산업 특화 도시 영천시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소믈리에 자격검정을 지난 5일 필기시험, 지난 19일 실기시험을 각각 실시했다.

와인 소믈리에는 고객들에게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고 서빙해주는 사람을 말하며 각종 와인의 맛과 향, 특징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춘 전문 와인 관리자를 일컫는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와인학교에서 치러진 이번 시험은 지난 해 영천와인학교에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90시간 이상의 소믈리에 교육을 받아 수료한 교육생 20명이 응시했다.

영천시는 2010년 맺어진 영천시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의 와인산업발전 MOU 협의사항으로 지역주민의 편의를 고려해 협회에서 영천와인학교에 매년 시험 감독관을 파견한 방식으로 소믈리에 검정시험을 수년째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영천와인학교에서만 소믈리에 139명이 배출됐다. 이처럼 와인산업 특성화를 위해 영천시에서 직접 와인학교를 운영하고 와인전문가 능력을 공인받는 자격검정을 실시하는 것은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고 와인전문가양성, 와인문화 확산에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타 지자체와는 차별되는 점이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와인소믈리에 자격검정 전국 응시생 중 최고의 점수를 기록한 영천와인학교 수료생 박은경씨는 “와인학교에서 교육 받으면서 와인이 농업과 다양한 문화를 연결하는 매개체임을 알게 됐고 서울·경기권에 집중된 와인강좌를 지방인 영천에서 운영하는 것은 로컬을 살리는 정책이며, 영천와인사랑 동호회 활동도 하며 영천 와인 알리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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