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도립국악단 정기연주회
상태바
고령군, 도립국악단 정기연주회
  • 황인문 기자
  • 승인 2019.01.30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제146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경상북도는 31일 저녁 7시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제14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전라도의 ‘진도아리랑’과 경상도의 ‘밀양아리랑’을 원곡으로 작곡된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으로 공연의 막을 연다.

이어,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이 특별출연해 지방 장터를 찾아다니며 문 앞에서 각설이 타령을 부르며 구걸을 해 붙여진 노래 장타령, 판소리 ‘춘향가’의 삽입가요로 가약을 앞둔 연인의 영원한 사랑과 행복을 그려낸 신사랑가, 전통 아리랑 선율과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음색과 정서가 담긴 가사로 호평을 받은 곡 홀로아리랑을 소리로 표현한다.

또한 국악인 오정해가 출연해 제주도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민요 너영나영, 목포항을 배경으로 이별의 끝없는 아픔과 서러움을 그린 노래 목포의 눈물, 판소리 단가로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느끼는 인생무상을 노래한 사철가를 국악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른다.

공연 후반부에는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피리 수석 김세현이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를 연주하며, 타악기와 태평소의 흥겹고 신나는 어울림이 돋보이는 곡 판놀음을 도립국악단 풍물팀이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연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