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독서문화도시 위한 도서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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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독서문화도시 위한 도서관 탈바꿈
  • 이용덕 기자
  • 승인 2019.01.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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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책과 만나는 포항’이라는 비전을 갖고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지역의 도서관 건립 및 운영을 지원하고,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은중앙도서관을 비롯한 6개소의 대형 시립도서관과 42개소의 작은도서관, 5개소의 스마트도서관 외에도 공공도서관 건립과 조성·운영에 관한 업무를 적극 추진하여 ‘독서문화도시 포항’을 만들어간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포항시는 앞서 정보자원과 시설환경, 인적자원, 정보서비스 등의 영역에 걸쳐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포은중앙도서관과 분관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도서관의 분포가 적은 지역에 창작공간은 물론 시민소통과 화합의 공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흥해읍과 북부 신 개발권, 연일읍, 그리고 구룡포읍에 새롭게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도서관 서비스권역의 인구 구성분석을 기반으로 독서와 문화·예술은 물론 여가와 자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미래형 도서관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0년에 개관될 예정인 구룡포도서관은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테마체험형 독서문화캠핑장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민의 독서문화생활의 함양은 물론 지역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일지역의 공공도서관은 건축연면적 1,100㎡ 지상 2층 규모의 청소년 특화공간으로 조성해 체험과 협업이 가능한 창의학습공간으로 구성해 2020년에 청소년들을 맞을 예정이다.

흥해지역에 신설될 공공도서관은 흥해읍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역의 주민들을 서비스 대상으로 건축연면적 약 9,400㎡, 지상 5층 규모로 현재 포은중앙도서관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2021년에 문을 여는 이 도서관은 음악을 특성화해 음악 및 관련자료, 악기 등을 수집하는 한편, 다양한 음악관련 행사와 음악치료, 악기 대여 및 악기 실습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지진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문화공간을 제공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접근성 향상 및 지적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오천지역의 공공도서관은 오천읍 및 인근 남부권역 주민들을 서비스 대상으로, 철강공단 내 근로자들과 농·어촌 주민들이 밀집된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해 지역의 문화접근성 향상과 지역별 문화격차 해소를 도모한다는 계획으로 건축연면적 약 9,400㎡, 지상 5층의 큰 규모로 도서관 및 복합문화시설을 갖추고 오는 2022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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