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가통신망’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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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가통신망’ 시대 연다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9.02.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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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하 354개 행정기관 통신망, 730Km 광케이블망 연결
대구광역시 자가통신망 구축 계통도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지난달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 시설인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한다.

대구시는 해마다 급증하는 통신회선 임대료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신규로 발생하는 통신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그동안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해 사용하던 정보통신망을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전화, 인터넷, 민원, CCTV, 교통, 재난·재해, 소방, 환경 등 모든 온라인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통신인프라를 확보했다.

시는 원활한 자가통신망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군,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및 각급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주임대, 도로·하천·공원 점용·굴착 등 인허가 업무를 유기적으로 처리했다.

또한 기간통신사업자의 통신시설을 최대한 이용하는 등 사업비 절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시는 스마트광통신센터 복도와 유휴공간에 자가통신망의 우수성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각종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등 각급 행정기관에서 827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고,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1,758명의 학생들이 현장학습체험을 위해 방문 했다. 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학습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앞으로 자가통신망의 운영관리 체제를 확립해 중단 없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금년에 자가통신망이 설치되어 있는 시민생활밀착지역에 ‘에코 프리존’을 구축해 환경정보 및 시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각 부서에 분산돼 목적별로 운영 중인 통신회선을 단계적으로 자가통신망에 통합·수용해 공공요금 절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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