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원전·국가산단 안전 기반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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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원전·국가산단 안전 기반시설 구축
  • 신민규 기자
  • 승인 2019.02.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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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방재타운, 지하배관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

울산시는 원자력발전소와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의 지하배관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원전과 국가산단 안전 기반시설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19년 시정 10대 핵심 과제’중 하나로 울산원자력방재타운 조성, 국가산단 지하배관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위험물 옥외저장탱크 안전관리 및 화재대응시스템 구축 등에 총 1,0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울산시는 울산원자력방재타운을 2019년~2028년까지 10년간에 걸쳐 조성해 세계최고 수준의 방사능방재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방재타운 내에는 2021년 6월 준공예정인 ‘울주 방사능방재지휘센터’를 핵심기관으로 방재관련 기관, 교육훈련 연수시설, 방사선 홍보체험장, 방재연구소 등 방재지휘와 예찰, 훈련, 대피, 방재연구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관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울산원자력방재타운 조성을 위해 현재 연구용역비 1억 8,500만 원으로 ‘울산원자력방재타운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중이며, 올해 7월 용역이 완료되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안으로 국비 6억 원으로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하배관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을 통해 현재 분산된 지하배관 관리체계가 하나로 통합되어 시설물 유지·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험물 옥외저장탱크 안전관리 및 화재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울산소방본부에서는 올해부터 3년에 걸쳐 국가산업단지 대용량 위험물 화재 대응을 위한 대용량 포 방사시스템을 도입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원자력방재타운 조성과 지하배관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 안전인프라 구축을 통해 안전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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