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까지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한여농의성군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지공예 뒤주만들기’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72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초배지 바르기, 겉지바르기, 탈색하기, 마감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회원들은 한지의 예술성과 기능성을 배우고 뒤주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멋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한지공예를 통해 잠시나마 농사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새로운 취미활동으로 농촌생활의 활력화가 되고 여성농업인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제 농업·농촌에서는 여성농업인의 비중이 크다. 농촌여성의 잠재적인 능력개발과 취미활동을 통해 정서함양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여농의성군연합회는 후계자 부인과 여성 후계자의 자주적인 협동체로서 회원 상호간의 친목 및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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