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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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 인기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5.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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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라돈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적절한 대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성 물질이고 라돈 중독 시 잠재적인 폐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김천시는 지난해 일부 메모리폼 베개와 침대, 미용 마스크 등 생활제품에서 라돈 검출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35대의 라돈 간이측정기를 구입해 읍면동에 배부, 시민들이 언제든지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지 4개월이 지난 현재 이용 횟수는 총 232회, 평균 라돈 수치는 2.13pCi로 측정됐으며, 이는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측정이 됐다. 측정시 권고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 30분 이상 환기를 시킨 후 다시 측정해야 한다.

앞으로도 라돈간이측정기 무상대여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시민 누구나 주소지의 대여 기관으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1박2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김충섭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시민의 행복이라는 사명감으로 안전 도시 김천 건설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민들이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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