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일반음식점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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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일반음식점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
  • 김덕규 기자
  • 승인 2019.05.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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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있는 영주시가 좌식 테이블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외국인, 노약자, 장애인, 임신부 등의 편의를 위해 좌식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하는 사업을 펼친다.

이번 사업은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편리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영주시에 주소지를 둔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서류평가와 현지 조사 후 영주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 10여곳을 선정한다. 업소당 최대 300만원(보조금 80%, 자부담 2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조건은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5조(20석)이상 신규로 설치한 영업소에 한하며, 보조금 교부 결정 이전에 입식테이블을 설치한 업소 및 기존 입식테이블 교체는 지원이 불가하다.

사업 선정의 우선순위는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향토음식점, 착한 가격업소,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이며, 동일 조건의 경우 교체 수량이 많은 업소와 면적이 큰 업소를 우선 선정한다.

또한 장수영업 또는 2代 이상 대물림 영업소나 새마을 대청소,인재육성장학금, 이웃돕기 성금 기탁, 자원봉사활동 등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영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를 갖춰 영주시청 관광진흥과 식품위생팀이나 외식업 영주시지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입식 테이블 지원으로 노약자, 장애인 등의 음식점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을 돕기 위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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