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무원 노조 - 2019년도 정기인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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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무원 노조 - 2019년도 정기인사 규탄
  • 이진혁 기자
  • 승인 2019.06.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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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인사행정 전반에 대한 인사혁신 토론회, 설문조사, 인사컨설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금번 승진의결에서 보면 그동안의 행위는 모두 보여주기였으며, 직원들과 소통하며 모두 공감하는 인사운영을 하겠다는 포항시의 공약은 헛소리였음이 분명해 보인다.

작년말 승진인사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에서는 특별승진으로 인한 직원들의 불만해소를 위하여 인사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인사위원회를 저지하였고, 이에 포항시는 “인사운영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인사만족도(설문) 조사를 매번 실시하여 가능한 의견은 적극 반영하도록 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며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운영으로 인사만족도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하며 인사운영제도 개선을 약속하였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에서는 이번 정기 인사 전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간부공무원 승진대상자 평가단을 구성하여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 결과를 포항시에 전달하며 인사투명성 제고와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반영하도록 요청하였다.

또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는 그간 국회의원 면담 및 포항시의회 의장단 면담 등을 통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하여 인사청탁을 자제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외압에 따른 인사전횡을 막고, 공정하면서도 대다수 공무원들이 수용 할 수 있는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왔다.

하지만,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직원들의 의견과 약속을 저버리는 불통의 인사를 반복하여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공무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맡은바 직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많은 직원들에게 허탈감과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는 금번 인사를 규탄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공감 할 수 있는 인사가 이루어 지도록 인사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총력 투쟁해 나아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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