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드림 포 드림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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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드림 포 드림 콘서트’ 개최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9.06.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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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문화의 중심, 대구예술의 미래’라는 새 비전과 함께 지역의 젊은 비르투오소들을 애호가들에게 소개하고,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마련을 목적으로 드림 포 드림 콘서트 시리즈를 기획하여 선보인다.

그 첫 번째 무대는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가 장식한다. 연주곡으로는, 한국음악의 전통요소를 서양음악의 현대적 연주형태로 재정립한 이영조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혼자놀이’를 시작으로 펜데레스키의 ‘듀오 콘체르단테’, 그리고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피아졸아의 ‘탱고의 역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바이올린 고유의 매력을 전한다. 또한 러시아 정상급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쉐이킨과 콘트라베이시스트 나장균이 특별 출연하여 공연의 풍성함을 더한다.

다음날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피아니스트 문민영이 꿈의 향연을 펼친다. 연주곡으로는, 유학시절 자신에게 깊은 여운과 배움을 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과 리스트의 ‘순례의 해’, 슈만의 ‘카니발’, 쇼핑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 등 심도 깊은 연주를 선보인다. 

리사이틀 릴레이의 마지막 무대는 12일 오후 7시 30분,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가 대미를 장식한다. 

뛰어난 더블베이스 연주자로서 더블베이스 기법에 대한 공헌으로 유명한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엘레지 제1번’을 시작으로 테포 하우토 아호의 ‘더블베이스 솔로를 위한 카덴차’, 몬타그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이날 피아니스트 이수정이 협연하며, 첼리스트 오국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탄탄한 연주 실력과 폭 넓은 레퍼토리로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젊은 비르투오소들의 열정과 패기 가득한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팔공홀 재개관을 시작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새로운 30년이 다시 시작된다”라며 “시민들의 보다 다양한 예술향유와 문화적 자긍심 확보를 위해 지역의 유능한 아티스트와 함께 대구의 대표 공연장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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