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대가면사무소는 8일 청사 주차장 담장 및 대가농협 뒷담벼락에 참외밭, 옛 풍속화 등이 담긴 벽화를 조성하여 면사무소를 찾아오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면 청사 정면에 위치한 대가농협 뒷담벼락이 낡고 찌든 때 등으로 변색되어 면사무소 주변 경관을 헤치고 있었으나, 이번 벽화사업으로 인하여 퇴색된 담벼락이 밝고 화사하게 탈바꿈하였다.
성주의 명물인 참외밭 원두막에서 휴식을 취하는 노인의 정겨운 모습과 풍요로운 농촌의 옛 풍경 등은 따뜻한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곳곳에 녹아든 마을 주민들의 삶을 만날 수 있으며, 벽화를 본 한 주민은“바삐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하고,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 지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최근 깔끔하게 정비된 소공원과 장미거리조성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대가면장은 “그 동안 지저분하고 삭막하게 느껴졌던 담벼락이 화사하게 변모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대가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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