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빨간모자와 늑대” 공연 열려
상태바
영주시, “빨간모자와 늑대” 공연 열려
  • 김덕규 기자
  • 승인 2019.07.12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동 범죄 예방 뮤지컬 공연

영주시와 영주 청년회의소는 11일~12일 오전 10시 30분, 오후1시 30분 네 차례에 걸쳐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아동 범죄 예방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취학 전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티엠 극단이 그림형제 “빨간모자와 늑대”를 기반으로 약간의 극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줄거리는 빨간 모자가 전하는 위험한 길로 가지 않기로 한 엄마와의 약속, 낮선 사람과는 함부로 이야기를 하거나 따라가지 않겠다는 등의 주의사항이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담아내고 있다.

뮤지컬은 평소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을 즐거운 노래와 춤으로 알려주면서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각색됐다. 무엇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취학 전의 어린이들이 알기 쉽도록 재미있는 연출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흥미를 더했다.

특히 웃음과 율동, 노래를 통해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각종 범죄 예방 및 안전교육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생활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우고 대처요령에 대한 기억을 돕는다.

홍성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 범죄예방 뮤지컬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있는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영주경찰서, 영주교육지원청, 영주소방서와 함께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펼치는 등 아동이 안전한 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