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초록탐사대, 매현마을숲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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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초록탐사대, 매현마을숲 찾아
  • 김정자 기자
  • 승인 2019.07.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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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일 사단법인 경북생명의숲국민운동이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는 [제2기 어린이초록탐사대]의 네 번째 만남이 있었다.

[어린이초록탐사대]는 포항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되어 한 달에 한 번씩 경북생명의숲 숲선생님과 함께 포항 곳곳의 숲을 찾아 떠난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겁게 뛰어 놀며 체험을 통해 배움을 얻게 하고자 2018년 1기 11명을 시작으로 올해 2기는 총37명의 어린이초록탐사대원이 함께 하고 있다.

이번 네 번째 만남은 여름을 맞아 매현마을숲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매현마을숲은 포항의 대표적 산골인 죽장에 위치하여 옆에는 가사천이 흐른다. 가사천은 입암, 매현, 가사리 등 3개 마을 일대 15km에 이르는데 푸른 산자락과 기암괴석 사이로 맑은 물이 흘러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그래서인지 여름이면 많은 사람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경북생명의숲 2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포항숲지도”에도 소개 된 곳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활동 장소이다.

이번 차시에서 나뭇잎으로 손수건에 무늬를 내는 탁본체험, 오물조물 내 손으로 직접 떡을 만들어 보는 체험 등의 전통체험을 즐겼다. 또한 매현마을숲 바로 아래 위치한 입암서원을 들러 얼마 전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돼 이슈가 된 ‘한국의 서원’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물놀이를 하며 수생식물 등을 찾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2기 어린이초록탐사대]는 9, 10, 11월 총 세 차례의 만남이 남아 있다. 모든 활동을 마친 뒤에는 숲, 나무, 곤충 등의 자연과 친숙해지고 숲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초록탐사대원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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