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포항, 녹색 옷 입은 그린도시 변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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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포항, 녹색 옷 입은 그린도시 변화 나서
  • 이용덕 기자
  • 승인 2019.07.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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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 이래 포항시는 지난 47년 동안 공단의 굴뚝, 담으로 인해 회색도시 이미지가 강했다. 그랬던 포항시가 2017년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해답은 나무심기라는 기본을 철저히 지켜나가며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실시했던 식재사업 외 기업체 사내조경 및 울타리 녹화, 아파트 및 공동주택 조경, 농업·임업 농가 소득사업 식수 등을 모두 포함한 시민참여 활동이 여기에 포함된다.

2017년과 18년은 11.15.지진, 철강경기 침체, 반복되는 여름철 가뭄 및 폭염 등으로 인해 나무심기 운동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해 들어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 수목식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홍보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실적이 늘었다.

특히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의 해결책으로 나무심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사업 내실화를 위해 전부서, 관계기관 등에 큰나무심기의 중요성을 홍보한 결과 큰나무식재비율이 예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다만 학교, 유관기관 등의 나무심기 실적이 저조하고, 지역경기 침체로 인해 시민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어 시에서는 하반기부터 “초록골목가꾸기”, “반려식물가꾸기”등의 시민 참여사업 추진을 통해 조금 더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항 철길숲, 송도송림 등 완성된 도시숲을 통해 생활권 가까이에서 녹색복지의 혜택을 보고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 주체자로서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며 앞으로 시는 포항시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지속적 홍보해 10년까지 가지 않아도 도시가 점차 푸르게 변하는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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