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포항체육관에서 2019 포항 초·중학교 특수학급 연합 체육대회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관내 40개 초·중학교에서 학생, 특수교사, 특수교육실무사, 사회복무요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구나르기, 카드뒤집기, 바턴 릴레이 등 10종목의 다양한 경기가 청․백으로 나눠 펼쳐졌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포항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각 학교 특수교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이뤄졌으며,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든 장애학생이 다양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애학생의 자존감을 높이고 성취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 학생들은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만나 한마음 한뜻이 돼 즐겁게 지낼 수 있었으며,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 돼 마음껏 끼를 펼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홍식 교육장은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는 초·중학교의 각종 체육행사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울 수 있는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이 증진되고, 사회성발달과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상호작용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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