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오선지에서 만나는 놀이" 개최
상태바
포항문화재단, "오선지에서 만나는 놀이" 개최
  • 김정자 기자
  • 승인 2019.11.18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19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2019 꿈의오케스트라 포항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공연은 <오선지에서 만나는 놀이>라는 이름으로 색다른 연주회를 모색해 준비하고 있다.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전통적인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벗어나서 연극을 곁들인 해설, 음악을 활용한 레크리에이션 놀이, 영상과 음악을 연관 지어서 감상하기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제목인 ‘오선지에서 만나는 놀이’는 청각으로 즐기는 음악의 산물인 오선지를 오감의 상징으로 재해석하고 나아가서 유희를 추구하는 인간으로 일컫는 ‘호모 루덴스’를 일깨운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연주곡은 <꿈의오케스트라 포항>이 한 해 동안 꾸준히 갈고 닦은 곡들로서 즐기는 방식에 따라 8곡 내외로 준비됐다. 초반에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라이브 공연의 환경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고 감상하는 경험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브람스의 1번 교향곡 등 정통 클래식을 차분하게 워밍업을 한다면 중반부에는 그리그의 <산왕의 왕>을 통해 몸으로 표현하기, 엔더슨의 곡으로 악기 소리에 맞추어 공 전달하기 게임 등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음악을 활용한 다채로운 놀이를 진행하고 <아리랑 랩소디> 등 웅장하고 감동적인 연주로 마지막을 꾸밀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포항에 사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기본 신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문화를 꽃피워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자체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