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 식치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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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 식치 학술대회’ 개최
  • 김덕규 기자
  • 승인 2019.11.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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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민루’ 건립이념과 ‘이석간 경험방’의 가치를 찾는 ‘선비 식치(食治) 학술대회⋅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주 제민루에서 이루어진 이석간 경험방의 음식 복원 및 전시를 통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옛 선조들은 무병장수하기 위해 먹는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식치(食治)를 중요시 했다. 식치의 역사는 왕실식치에서 찾을 수 있으며 민간식치는 조선 최초의 의국인 제민루에서 활동한 이석간이 저술한 이석간경험방에서 출발한다.

조선 초‧중기 영주 제민루 의국의 역할은 최초의 지방의료기관에 그치지 않고 그 기능이 강학을 통한 의학의 대중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선비들이 직접 의국의 기부와 운영에 참여하고 연구와 강학을 통해 건강법, 양생법을 익혀 노비와 천민에 이르기 까지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게 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우리 선조들의 식생활과 전통의학을 연관 지어 나온 ‘이석간경험방’과 조선시대 최초의 의국(醫局)인 ‘제민루’를 하나로 관광 콘텐츠화해 경북 영주 선비음식을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도 식치음식이 음식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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