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등, 안전성 품질 비교 정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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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등, 안전성 품질 비교 정보 필요
  • 포항일보
  • 승인 2020.01.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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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나 소품을 활용한 셀프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LED 제품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가정 내 실내조명을 LED등기구로 교체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품질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LED등기구 11개 브랜드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광효율, 플리커(빛의 깜박임), 수명성능, 점·소등내구성, 전자파장해,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전력(W) 당 밝기(lm)를 나타내는 광효율, 빛의 주기적인 깜박임 정도를 평가하는 플리커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수명성능, 점·소등내구성, 감전보호 등에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으나, 일부 제품은 광효율, 전자파장해가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 하다. 소비전력(W) 당 밝기(광속, lm)를 나타내는 광효율을 시험한 결과, 제품별로 78lm/W~104lm/W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고, 오스람, 장수램프 등 2개 제품의 광효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우수’했다. 두영조명, 바텍, 솔라루, 코콤, 필립스 등 5개 제품은 ‘양호’, 번개표, 이글라이트, 한샘, 히포 등 4개 제품은 광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빛의 주기적인 깜박임 정도를 플리커 시험을 통해 평가한 결과, 두영조명, 솔라루체, 오스람, 이글라이트, 장수램프, 코콤, 필립스, 한샘등 8개 제품의 플리커가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했다. 플리커가 심한 조명을 사용할 경우 두통,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수명성능은 초기 밝기(광속) 대비 2,000시간 점등 후 밝기(광속)의 유지비율(%)을 통해 수명성능을 평가한 결과, 제품 모두 초기 밝기(광속) 대비 99% 이상의 밝기(광속)를 유지하고 있어 양호했다. 점·소등내구성은 점등과 소등을 25,000회 반복해 점·소등내구성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 이상이 없었고, 자연광에서 보이는 물체의 색과 유사도를 나타내는 연색성을 평가한 결과, 제품 모두 양호했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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