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19 차단 특별방역소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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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코로나19 차단 특별방역소독 운영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0.02.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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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예비비 약 5억을 확보해 분무소독기, 개인보호복, 살균제, 살균스프레이 등 방역물품과 장비를 구입하고 방역소독반을 1팀 3명에서 2팀 6명으로 확대·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지역유입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방역소독반은 초미립자 동력자동살포기를 사용해 KTX포항역,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해 특별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초미립자 동력자동살포기는 기존 수동형식의 분사방식에서 자동분사방식으로 변경되면서 무선조정, 방향 및 세기조절이 가능해져 방역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기존 방역보다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15개 읍면동, 7개 보건지소, 12개 보건진료소에 휴대용분무기 73개, 살균제 1,028개, 스프레이 214개를 긴급 배부해 매주 수요일 읍면동 자생단체에서 일제 합동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소독의무대상시설 790개소를 대상으로 민간 소독업소를 통한 집중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관련 부서 및 해병대와 협력해 지난 17일 해병대 입소일에 따른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해병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 대해 발열측정, 소독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북구보건소는 지난 17일 입소자 가족들이 지역 관광지 등을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 죽도시장, 장량성도시장, 장성시장, 두호종합시장 등에 연일 집중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18일 요양병원 23곳에 살균제 총 115통과 마스크 200매를 배부했다.

천목원 보건정책과장은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를 차단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해 지역사회전파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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