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19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이 확인되지 않는 소문으로 동요되고 있어 현재까지 파악된 내용을 밝혔다.
대구에서 확진된 31번 환자의 동선과 울진군 주민이 방문한 장소는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방문한 시간과 해당 건물 층수는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31번 환자는 지난 15일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까지 퀸벨호텔 2층 뷔페를 방문했고 울진군 주민은 같은 날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 3층의 예식장과 뷔페에 다녀왔으며 이동 수단은 개인별 승용차로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보건소에서는 31번 환자와 같은 장소에 다녀온 주민들에 대한 명단을 확보해 개별 증상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발열 등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 외출자제, 증상 발생시 보건소에 전화하도록 안내하는 등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후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과 분류되는 접촉자에 대한 내용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격리조치 및 이동경로와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과 폐쇄조치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조기발견 및 차단을 위해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로 연락해 상담을 받은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안내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전찬걸 군수는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울진군에서는 향후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주민 홍보를 통해 안심할 수 있도록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