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어촌버스 체계 대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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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농어촌버스 체계 대폭 개편
  • 권종순 기자
  • 승인 2020.02.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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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2일부터 의성군 농어촌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돼 군민들의 교통편의가 한층 강화된다. 군은 이를 통해 중복노선을 줄이고 번호를 부여해 행선지를 알아보기 쉽게 하며 운행대수와 노선수도 늘이는 등 군민이 체감하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이번 개편을 위해 지난 2018년 4월 용역을 착수하여 노선개편안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3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노선을 확정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간선(지역간 연결)과 지선(지역내 연결)으로 노선을 구분하고, 지역별 번호를 부여해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3자리 노선번호(출발+도착+일련번호)를 버스전면 LED 행선판에 안내한다.

예를 들어 120번은 의성터미널을 출발하여 도리원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의성에 부여된 1과 봉양에 부여된 2, 그리고 노선구분번호인 0을 부여받은 것이다. 한편 지선버스는 ‘비안1’같은 한글번호로 표기하게 된다.

또한 노선의 중복을 개선하고 버스 5대를 증차해 주요 지역별 민원사항을 해결했으며 소형버스 투입으로 접근성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노선개편과 병행하여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행복버스(미니버스 3대)를 운행할 계획으로 행복택시 이용이 많고 농어촌버스 진입이 어려운 37개 마을에 일 4회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농어촌버스 요금인 1회 1,300원으로 교통카드 사용시 100원 할인되며 1시간 이내에 환승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농어촌버스 개편으로 서비스가 확대되는 만큼 군민들의 일상이 보다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새로 부여된 노선번호 등으로 군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어촌 버스노선 개편에 관한 문의사항은 의성여객자동차나 의성군청 임시콜센터로 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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