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남·울릉 무소속 출마 선언
상태바
박승호, 포항남·울릉 무소속 출마 선언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0.03.26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승호 포항남·울릉 예비후보가 26일 포항운하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며 오늘 이 시간부터 비록 외롭고 험난한 환경이지만 시민후보로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에게 당당히 심판받아 꼭 살아서 미래통합당으로 돌아갈 것이라 밝혔다.

이어 수십 년을 지역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포항과 대한민국, 당을 위해 헌신해온 여론조사 1·2위 후보에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이 과연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공관위의 원칙도 기준도 없는 비상식적인 공천을 비판했다.

또한 “26일 후보등록 하루를 남기고 하루 사이에 두 번이나 뒤집어 지는 공천이 정상적이냐”라며  선거는 후보자의 인생은 물론 지역의 명운이 달린 문제임에도 이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공당이 아니라 사당 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런 식의 공천은 국민에게 감동은커녕 실망과 분노만 안겨주는 잘못된 공천 이라며 “포항남·울릉의 지역정서와 특수성을 무시한 채 아무나 공천하면 된다는 공관위의 오만은 결국 평생 지역에서 활동해 온 보수유권자들에게 외면 받아 결국 보수몰락을 자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준비되지 않은 낯선 미래통합당 후보의 가벼운 행동과 말로 인해 지역 유권자들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얼마 전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박명재 의원을 아버지처럼 모시고 보좌관으로 평생을 살겠다며  박명재 의원을 국무총리로 만드는 것이 최대의 숙원사업이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방 행정의 경험과 재임 포항시장으로서 추진력과 능력을 검증받았고, 지금 포항이 필요로 하는 일꾼이라 자부한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