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30일부터 슬레이트처리 및 지붕개량사업에 착수했다.
노후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해 슬레이트 건축물 거주자의 건강 보호와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번 사업은 철거 사업비 218백만원을 투입해 관내 1권역 및 3권역의 주택·비주택 슬레이트철거를 (사)한국석면안전협회와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1권역(청송읍, 주왕산면, 부남면)과 3권역(현동면, 현서면, 안덕면)의 우선 선정 대상자 71개소에 대해 먼저 슬레이트 철거를 시작했으며 2권역(파천면, 진보면)은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슬레이트 철거 공사가 마무리 되면 지붕개량에 대한 부담이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추후 지붕개량사업도 함께 추진해 취약계층 1가구당 최대 427만 원까지 지붕개량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발암 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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