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64% -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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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64% - 고공행진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0.05.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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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두 달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 62%보다 2%p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지난 2018년 10월 65%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여론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 62%보다 2%p 많은 64%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지난주 30%보다 4%p 떨어져 26%를 기록했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 60%대, 부정률 20%대 기록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9월 첫째 주 49%까지 하락했으나, 9월 18~20일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상승해 60% 선을 회복했다.

연령대별 긍정률과 부정률은 각각 Δ18~29세 60% 대 26% Δ30대 72% 대 19% Δ40대 74% 대 22% Δ50대 64% 대 30% Δ60대 이상 55% 대 31%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7%, 중도층에서도 6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은 54%가 부정적이었다.

문 대통령의 4월 통합 국정수행 지지율은 60%를 기록해 부정률 32%을 앞섰다. 월 통합 기준으로 볼 때 2018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60대 이상, 대구·경북 지역, 무당층에서는 계속해서 대통령 직무 부정률이 긍정률을 10~40%p 앞섰으나, 최근 몇 주간 그 격차가 크게 감소했고, 이번 주는 세 그룹 모두에서 긍정률 우세로 반전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58%)가 1위를 차지했고,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12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코로나19 대처 미흡' 등을 꼽았다.

갤럽 관계자는 "취임 초기에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80%까지 간 적은 있는데, 이 정도까진 어려울 것"이라면서 "미래통합당 지지층, 보수층을 25%로 보면 지금이 거의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일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상승보다는 하락할 공간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43%로 1위에 올랐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같은 기간 22%에서 19%로 3%p하락했다.

이는 미래통합당이 지난 2월 출범한 이후 최저치다.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기준으로 보면 2019년 8월 둘째 주 18%를 끝으로 새로운보수당과 통합하기 전까지 꾸준히 20%대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2018년 7월 평균 10%에 그쳤으나, 점진적으로 상승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후 장외투쟁 등 강경 노선을 취했던 2019년 10월 둘째 주에는 27%까지 올랐다.

이어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19%,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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