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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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당선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0.05.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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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부터 다시 하면 못할 바가 없다

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첫 원내대표에 영남권 5선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당선됐다.

주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총회'에서 총 84표 중 59표를 얻어 권영세 당선인을 꺾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또한 주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종배 의원은 신임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통합당의 원내사령탑으로서 '여대야소' 체제에서 각종 법안 등 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주 원내대표는 177석의 거대 여당을 견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4·15 총선에서 사상 초유의 참패를 당한 통합당을 재건해야 한다.

특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전당대회'를 놓고 당내 의견이 양분된 만큼 당 지도체제 정비가 주 원내대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될 전망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인사에서 "우리 당의 패배 의식을 씻어내는 것이 급선무다"며 "한명 한명이 전사라는 책임감을 갖고 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고질적인 당내 의사결정 과정 대신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정되면 성공하는 풍토를 만들면 가까운 시간 내 국민의 사랑이 돌아오리라 생각한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면 된다.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하면 못할 바가 없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바닥까지 왔다.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다시는 집권할 수 없고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며 "여러분과 손잡고 당을 재건해 수권정당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종배 신임 정책위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여의도에 방 하나 얻어서 우리 당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의원님들 의정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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