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전국 최초로 '우분 연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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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전국 최초로 '우분 연탄' 개발
  • 김덕규 기자
  • 승인 2020.06.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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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금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양분총량제에 따라 축산농가의 축산분뇨 처리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전국 최초로 우분(소똥)을 활용한 연탄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전국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우분량은 연간 4천만톤에 달하며 과집적 된 양분으로 하천과 토양에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시는 가축 분뇨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이를 자원으로도 재활용하고자 우분을 발효 및 탄화 처리해 다양한 비율로 무연탄과 배합해 4,000칼로리 이상의 화력을 발생시키는 우분연탄을 개발했다.

우분을 활용한 유연탄은 기존의 무연탄보다 화력이 좋고 유해가스발생량이 적어 농작물 재배 하우스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우분 번개탄과 공 모양으로 우분연탄을 만들어 야외에서 레져용 에너지원으로도 활용이 기대된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에 개발한 우분연탄이 상용화되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문제 해결, 무연탄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개선 뿐 아니라 연료비도 절감돼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영주댐의 부영양화 감소되면 깨끗한 영주댐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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