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해초, ‘공책 나눔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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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해초, ‘공책 나눔 캠페인’ 펼쳐
  • 김정자 기자
  • 승인 2020.06.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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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해초등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서는 선린애육원 및 그룹홈, 청소년 쉼터 등 관내 7개 아동보호시설에 본교 학생들이 직접 쓴 응원의 글과 그림을 넣은 공책을 제작해 나눠주는 ‘공책 나눔 캠페인’을 열어 큰 관심을 모았다.

본교 교육복지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하던 방식의 봉사활동을 계속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봉사활동을 시도하게 됐고, 이에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공책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공책 나눔 캠페인은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또래 및 동생들에게 지금의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기 위해 본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응원의 글을 공책 중간 중간에 끼워 넣어, 무심코 넘긴 페이지에서 응원의 글을 읽고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본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도안에 공책을 사용하는 학생이 좋아 하는 색을 입혀 나만의 공책을 만듦으로써 ‘함께 만드는 공책’이 완성되도록 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좋은 글씨체와 좋은 인품을 위해서 공책사용은 늘어나야 할 것”이라며 “공책에 좋은 글과 그림을 넣어 학생들이 공책을 사용하고 싶도록 만든 건 좋은 발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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