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정착 지원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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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정착 지원사업 본격 추진
  • 이성호 기자
  • 승인 2020.07.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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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팀 17명 선정, 4개월간 어촌에서 활동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학생들에게 어촌 정착기회를 제공하는 ‘반학반어 청년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5개 팀 17명을 선정했다

‘반학반어 청년정착 지원사업’은 새로운 소득기회 창출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청년유입을 통해 지역에는 활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어촌을 체험할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향후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반학반어(半學半漁)’ 사업은 학생들이 주 5일 중 3일은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2일은 어촌에서 생활체험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말부터 교육해 내달 중 발대식을 하고 오는 9월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5개 팀 17명이 다양한 연구 아이템을 가지고 지원해 서류심사와 발표, 면접을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5개 팀 모두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경북도에서 컨설팅비용, 활동비 등을 지원받고, 소속 학교로부터는 활동시간에 대한 인정도 받을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은 어촌마을이 고기를 잡는 삶의 터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청년창업 등 어촌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마을재생과 공동체 복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보면서 지방대학과 지자체가 합심해서 지방소멸을 극복해 나갈 방법을 지속해서 고민해 나가야 하며, 이번 사업이 어촌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나아가 창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어촌마을 정착을 돕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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