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포항공항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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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포항공항 운항 재개
  • 김병욱 기자
  • 승인 2020.07.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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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항공교통편 개선, 수도권 관광객 유치 기대

포항시는 31일 포항공항에서 진에어의 포항-김포, 포항-제주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취항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이영석 경주 부시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경북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해 진에어 취항을 축하했다.

포항공항은 활주로 재포장공사 이후 ’16년 5월부터 대한항공이 포항공항에서 김포노선을 운항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재정적 어려움으로 김포노선을 운휴 했으며, 제주노선도 코로나19로 인해 올 2월 운항을 중지해 포항공항의 하늘길이 멈춘 상태였다.

진에어가 31일부터 김포노선에 하루에 2편, 제주노선에 하루에 4편 운항을 통해 동남권 주민들의 항공교통편 개선과 외국으로 나가기 어려운 수도권 관광객을 경북 동해안권으로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시장은 취항식 이후 취항 첫 여객기로 제주도를 방문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제주, 포항 공항이용 확대 및 활성화, 2차전지 배터리산업 등 친환경 에너지 협력, 해양·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교류 협력, 크루즈관광 활성화, 각종 민간부문 교류 활성화 지원 등 상호 간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진에어 취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항공교통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포항에서 제주도와 수도권까지 일일생활권 시대가 열려 보다 많은 관광객을 경북 동해안권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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