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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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전력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0.08.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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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내년도 국비 사업 추진상황 점검
기재부 방문해 포항지진피해, 물류 기반 확충

이철우 지사는 4일 세종사무소에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추진상황 점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역 현안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키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실무진들을 일일이 찾아 지역의 현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철우 지사는 국가투자예산 점검 화상회의에서 실·국별 국비 활동상황을 강하게 독려하고,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해 쟁점 사항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오후에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일환 제2차관, 안도걸 예산실장,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차례로 찾아가 지역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가투자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지난해 제정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포항시민들의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특별법 시행령’중 피해금액의 70%지원 규정을 100%로 상향해 줄 것과 주택수리 등 유형별 지원한도 규정을 폐지할 것을 건의하고, 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특별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가 확정됨에 따라 새로운 물류 기반시설 확충의 시급함을 설명하고,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5500억 원 등 철도계획 3개 노선 3조3049억 원과 고속도로 계획 5개 노선 3조9250억 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209억 원과 특별법 취지에 맞도록 문화재 보수 총액사업으로 묶여 있는 것을 별도사업으로 예산을 분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지역산업의 물류망 개선을 위해 여러가지 사안들을 요청했으며, 기획재정부 실무진에게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합리적 당위성과 지역의 절실함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이끌어 갈 통합신공항이 양보와 타협으로 슬기롭게 추진되는 만큼 지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시기를 일실하지 말고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치밀한 논리로 무장하라”라고 간부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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