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재해복구사업 70% 공정률 보여
상태바
영덕군, 재해복구사업 70% 공정률 보여
  • 김선희 기자
  • 승인 2020.10.23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전 소하천 고지 터널배수로 임시 통수 완료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화전 소하천 재해복구사업이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터널 공사는 지난달 관통을 완료했다. 이로써 재해 발생 시 소하천 내 유량을 동해안으로 유도해 하천수위를 낮출 수 있게 됐다.

강구면 오포리 화전 소하천은 지난 ‘18년 태풍 ‘콩레이’, ‘19년 태풍 ‘미탁’,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3년 연속 침수피해가 발생한 강구면 오포리 침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이번 터널 공사는 평상시에는 물이 기존하천으로 흐르게 하고, 비상시에는 유량분배시설을 통해 강구면 오포리 강구 중학교 인근에서 삼사리 해안가로 하천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터널 길이는 총 736m, 폭 5.4m, 높이 4.6m로 내년 6월 완료 예정이다. 현재는 관통을 완료해 비상시 언제든지 하천수를 동해로 방류할 수 있게 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재해복구사업과 우수저류시설이 완료되면 화전 천 전체유량 87㎥/s 중 우수저류시설에서 22㎥/s를 저류 하고, 고지 터널배수로를 통해 54㎥/s를 방류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하천 하류 구간으로 11㎥/s 유량이 흐르게 돼 소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

영덕군은 재해복구사업과 관련해 주민 이해와 추진현황 설명을 위해 지난 16일 현장사무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소통과 고지 터널배수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더는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