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페이’ 판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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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페이’ 판매 재개
  • 최정석 기자
  • 승인 2020.12.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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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대구시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앱 기반 선불카드인 ‘대구행복페이’ 판매를 내년 1월 1일부터 재개한다. 

시는 올해 3천억 원의 발행 한도 조기소진으로 중단됐던 대구행복페이 할인충전을 내년 1월 1일부터 재개한다. 내년에는 발행규모를 1조 원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할인율은 10% 적용이 유지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대구행복페이 모바일앱을 통해 기존에 소지한 카드로 충전 가능하며, 1월 4일부터는 대구시 소재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이용자의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대구행복페이 모바일앱을 통해 승인내역에 대한 무료 푸쉬알림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앱을 통한 모바일 결제 기능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올해 대구행복페이 총 발행규모는 일반발행 및 정책발행을 합해 총 3,507억 원에 이르고 판매액 대비 이용률은 이달 말 현재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점, 슈퍼마켓, 병의원, 학원 등 민생과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로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첫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2020년 대구시정 베스트 10에 선정될 만큼 시민들에게 인기가 있었다”며, “내년 1조 원 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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