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무원, 자원순환시설 현장 체험학습 
상태바
김천시 공무원, 자원순환시설 현장 체험학습 
  • 오정숙 기자
  • 승인 2021.03.22 0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시는 연중 공무원, 각종단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재활용 선별장, 소각장,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등 자원순환시설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견학은 ‘Happy together 김천’ 청결운동의 일환으로 먼저 김천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3월부터 8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에 견학을 실시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각종단체 및 일반시민 대상으로 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김천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2020년 기준 연간 일반쓰레기 19,957톤, 음식물 쓰레기 7,170톤, 재활용품 4,152톤으로 1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거, 처리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부분을 자체처리하지 못하고 외부 민간시설로 소각 처리하는 등 막대한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 이에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 생활쓰레기의 양 줄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견학의 첫 시작으로 기획예산실을 포함한 7개 부서 15명의 공무원이 참석했다. 먼저 재활용선별장을 찾아 각 가정에서 배출한 재활용품이 어떻게 선별돼 자원으로 활용되는지 확인하고 환경사업소 내 소각장으로 이동해 종량제봉투에 재활용 가능 품목이 분리되지 않은 채 버려져 소각되는 현장을 확인한 뒤 음식물 처리시설에서는 비닐 등이 제거되지 않은 채 음식물쓰레기가 반입돼 시설 운영이 어려운 상황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다.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께서 올바른 소비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 분리배출에 함께 노력해 생활쓰레기를 10%만 줄이더라도 14억원이라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공직자는 물론이고 각종단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