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전국 첫 고령자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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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전국 첫 고령자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 김선희 기자
  • 승인 2021.03.22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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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지난 19일 전국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전찬걸 울진군수와 김용석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본부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교통안전교육은 나이가 들수록 인지능력이 저하되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들은 운전면허를 갱신할 때 치매선별검사와 더불어 받아야 하는 필수요건으로 2018년부터 법제화됐으며 지역 내 고령운전자들은 인근 포항 교통안전교육장에 시간과 비용을 감수하면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울진군은 거주지와 가까운 군청컴퓨터교육장(울진)과, 남울진민원센터(평해) 2곳에 교통안전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을 구비하고 19일부터 매주 금요일(울진-1,3째 주, 평해-2,4째 주) 고령의 운전자들이 정기적으로 집합해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집합 수강 과정은 ①도로교통공단 회원가입 ②교통안전교육 온라인 수강 ③교육 확인증 출력 등 3시간 정도로 진행되며 치매선별검사(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시 안내를 받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원하는 날짜에 수강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1회 교육 인원은 제한해 운영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군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온라인 집합 수강 방식은 어르신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하는 불편을 없애는 동시에 현장에 집합해 수강할 때의 장점은 그대로 적용돼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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