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꿈의 신소재’ 그래핀 산업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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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꿈의 신소재’ 그래핀 산업 육성 나선다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1.04.0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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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산업 육성에 선도적으로 나서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 생태계가 다양해지고 있다.
  
‘그래핀’이란 흑연에서 벗겨낸 한 겹의 탄소 원자막으로 강철의 200배에 이르는 강도와 높은 열 전도성, 얇은 두께와 탄성 등이 뛰어나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획기적인 신소재로 불린다.

포항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그래핀스퀘어(주), 포스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꿈의 신소재 그래핀 상용화 및 그래핀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홍병희 그래핀스퀘어(주) 대표이사,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박준원 포스텍 부총장, 유성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산학연 기관장 등이 참석해 포스트 철강을 잇는 미래선도 핵심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그래핀밸리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그래핀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그래핀 상용화 부문의 글로벌 스탠다드(국제 표준 규격, 기술 등) 마련, 그래핀 산업 선순환적 밸류체인을 형성해 철강 산업에 이어 포항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래핀스퀘어(주)는 RIST에 그래핀 생산라인 구축, 시제품 생산, 테스트 후 내년 초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나노융합기술원의 클린룸과 미세공정라인을 이용해 반도체용 극자외선(EUV) 팰리클(반도체 생산 공정 중 이물질로부터 보호해 주는 소재) 양산시스템 구축 및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 연구소도 입주할 계획이며 방사광가속기 EUV 광원을 활용해 팰리클의 신뢰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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