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코로나 의료진에 ‘부지갱이 풋산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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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코로나 의료진에 ‘부지갱이 풋산채’ 전달
  • 김선희 기자
  • 승인 2021.04.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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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지난 9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을 위해 울릉도 청정 부지갱이 풋산채 1,200kg(1,200만원 상당)을 대구, 경북 코로나19 거점병원 6개(대구의료원, 대구카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동산병원, 경대병원, 포항의료원)소에 김병수 군수가 직접 방문해 각각 100박스(200kg)씩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부지갱이 풋산채는 기존 벌크로 수송하던 것을 울릉군청, 울릉농협, 자원봉사센터 등 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해 얼음 물 세척, 예비냉장, 선별, 단 묶음 등으로 울릉도 산채의 우수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포장해 울릉도 현지에서부터 냉장 탑차를 이용해 수송했다.

부지갱이 나물은 울릉도 대표 신선산채로서 생채로는 쌈, 나물무침등에 주로 쓰이며 독특한 맛과 풍미가 있어 해열, 이뇨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봄의 활력을 더해주는 나물로 각광 받고있다.

대구 현지에서 부지갱이 봄나물을 전해받은 A병원 원장은 “지난해에도 울릉도 명이나물 절임을 보내 주신 데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부지갱이 나물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의료진 등 관계자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와 싸우는 대구, 경북지역 의료진의 희생정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울릉도 청정 풋산채로 의료진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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