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주 ‘한국한복진흥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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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주 ‘한국한복진흥원’ 개원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1.04.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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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17일 상주시 함창읍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강영석 상주시장 등 관계 기관단체장과 한복·패션문화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한복진흥원 개원식 및 글로벌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총사업비 200여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한국한복진흥원은 부지 19,438㎡, 연면적 8,198㎡(지상 2층, 지하 1층)에 전시홍보관, 융복합산업관, 한복전수학교로 구성돼 있고 경북도와 상주시가 출연해 경북문화재단 산하기관으로 출범했으며 초대 원장으로는 이형호 前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이 취임했다. 또한 패션계, 학계, 산업계, 언론계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1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들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서 이형호 원장은 한국한복진흥원의 비전과 역할, 목표 등을 제시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한복의 대중화와 한복 산업의 메카를 구현한다는 비전 아래 ▷한복산업 클러스터 구축 ▷한복 전수학교 및 전문인력 양성 ▷한복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한복산업 전시, 홍보의 4대 실행 전략을 구현하고 상주 명주·영주 인견·안동 삼베 등 전통섬유산업 벨트를 중심으로 한 한복문화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한복진흥원이 전통 복식 산업 발전의 중추기관으로 자리 잡아 다양한 한복진흥 사업을 추진해 한복의 산업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한국의 얼과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우리 고유의 한복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복식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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