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내 최초 헴프 산업화 실증착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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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내 최초 헴프 산업화 실증착수 나선다
  • 포항일보
  • 승인 2021.05.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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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안동시가 본격적으로 ‘헴프 산업화’ 실증착수에 들어간다.

지난달 30일까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구역으로 지정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 내 입주보육동이 준공되고 안동포타운 내 스마트팜 조성 기반공사가 마무리되며 실증착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안동시는 지난해 7월 특구 지정 이후 의료용대마특구팀을 신설하고 경북도와 실증착수에 필요한 ▲부대조건 이행방안 마련 ▲안전점검위원회 구성 및 참여 ▲책임보험 가입 및 이용자 고지 등 각종 제반사항을 긴밀히 협조해 추진해왔다. 아울러 총괄주관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데 상호 업무역량을 집중했다.

연구원 내 준공된 입주보육동은 초임계 유체 추출시스템 및 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헴프의 유용한 물질인 CBD 추출·정제 및 시제품 개발기능과 THC 검사 기능을 갖춘 ‘헴프실증지원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안동포타운 내 스마트팜은 국내 최초로 의료목적의 표준 헴프 재배 실증과 향후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생산성 검증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의 현장방문을 계기로 전반적인 추진상황에 대해 검토하고 세부적인 착수계획에 따라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특구 기간 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특구 지정에서부터 실증착수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초 한국형 헴프산업화 생태 구축에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특구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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