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어촌 실현” 포항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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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어촌 실현” 포항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총력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1.05.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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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어촌뉴딜 300, 스마트수산 원년으로 살기 좋은 어촌 실현’을 2021년 수산 분야 슬로건으로 정하고 대규모 첨단 양식 기반 확충에 나선다.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의 첨단 스마트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양식산업단지 구축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항시는 ‘포항지진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해 4월부터 특별법에 명시된 지진으로 침체 된 포항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스마트양식 클러스트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을 올해 국가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전량 수입되는 연어를 첨단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 및 대규모 양식산업단지를 구축하는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2024년까지 추진 계획으로 총사업비 400억 원을 확보했으며 해양수산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 최종 확정돼 본격 추진한다.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양식 시스템(K-RAS Smart system) 구축을 목표로 한다. 순환여과설비는 양식에 사용되는 물을 정화 후 재사용해 물 사용량을 줄이고 사용한 물은 정화 후 배출해 환경친화적이다. 또한 양식생물 사육 관련 정보를 측정해 통신 장치를 통해 인공지능(AI)에 전달하고 AI가 상황을 판단해 제어장치에 명령, 운영되는 첨단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를 국내 기술로 양식하고 대량생산해 수입 대체효과 및 연어 수출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포항시 송라면 방석항이 해양수산부의 ‘2021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활력 넘치는 어업환경·레저·관광·휴양 공간 조성을 위해 3년간 총 84억 원(국비 58억 원, 지방비 26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어항시설 확충(방파제, 물양장, 어항경관개선, 친수시설 설치) 및 특화사업(휴양체험마을센터, 수변공원정비, 거무돌미역 공동작업장, 마을환경정비) 등이다.
  
포항에서 장기면 신창2리항 등에 이어 다섯 번째 어촌뉴딜(어항재생)사업이 방석항에 추진돼 낙후된 어촌마을 개발은 물론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 및 무차별적인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급감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바다’를 위해 수산자원 회복 및 증대를 위해 64억 원 사업비를 확보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연안바다목장 조성 15억 원, 대문어산란서식장 조성 30억 원, 해조장 3억 원을 투입해 갯녹음 해역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수산자원 지속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인 포항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축인 수산업과 어업인들을 위한 소득 증대와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수산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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