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28일 시가지 꽃 화분에 페튜니아 17,000본을 심었다.
시는 이날 페튜니아 식재를 통해 ‘당신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는 꽃말처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짙은 녹음의 기운을 선사하고자 실시했다.
이날 페튜니아 식재는 폴리텍대학부터 서천교까지 구간과 시민운동장 주변에 빨간색,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4가지 색깔을 심어 시민들이 가까운 도심에서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당연시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이 페튜니아를 보며 잠시나마 몸은 서로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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