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도시계획과 직원 15명은 지난달 28일 매산동 소재 포도 재배 농가를 방문해 순치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도시계획과에서는 매년 봄철 농번기 때마다 고령화 및 고질적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는데 올해도 7,000㎡ 규모의 포도밭에서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지원에 나섰다.
농장주는 “여러 업무로 바쁘고, 날씨도 더운데 직원들이 와서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니 고맙고 요즘처럼 일손이 귀한 시기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인호 도시계획과장은 “농촌의 가장 큰 문제인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영농작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우리 직원들이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땀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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