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재학생들 스텝으로 참여, 수업 전달 도와
포항시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ZOOM 영어체험학습’을 지원한다.
지난 2019년까지 4박 5일 ‘합숙형’으로 운영돼 온 포항시 영어체험학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ZOOM 수업’으로 변경해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영어체험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한동대학교에서 비대면 대학 강의 시 활용하고 있던 ‘ZOOM 플랫폼’을 초등학교 교실에 적용한 것으로, 학생들은 교실에서 실시간으로 한동대학교 원어민 강사와 만나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포항시와 한동대에서 주관하는 영어체험은 원어민 강사의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영어가 능숙한 한동대 재학생들이 스텝으로 참여해 원어민 강사의 수업이 학생들에게 막힘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영어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영어를 이해하고 실제로 사용해 봄으로써 의사소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계 문화를 배우며 글로벌시대에 알맞은 세계적 관점까지 기를 수 있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가 시행하는 ‘실시간 온라인 ZOOM 영어체험학습’은 400여 명의 4~6학년 초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참가비용은 1인당 7만 원으로 포항시가 전액 지원한다.
저작권자 © 포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