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전 개회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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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전 개회식 성료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1.10.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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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미디어와 영상, 상징의 퍼포먼스로 채워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8일 저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내빈 및 선수‧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상 최초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 날 개회식은 내빈, 선수, 연출진 등 900여 명의 최소 인원만으로 치러졌다.

개회식은 지역예술단의 사전공연, 오프닝 영상, 선수단 입장, 내빈축사 및 선수 선서, 주제공연, 성화점화, 축하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자의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내빈들이 한복을 입고 단상으로 입장했다.

이날 내빈들이 입은 한복은 전통한복의 세계화 및 대중화를 위해 ‘한국한복진흥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전통을 상징하는 8가지 색으로 제작됐다.

내빈 입장 후, 미디어 타워에서는 17개 시도의 모습을 담은 카운트다운과 경북 4대 정신을 담은 오프닝 영상이 펼쳐졌으며, 전국체전 경기종목을 형상화한 픽토그램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 시도 선수단이 입장했다. 코로나로 인해 당초 시도별 120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해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이 끝난 후 국민의례와 내빈 축사, 체육인 헌장낭독 및 선수 선서 등 의식행사가 진행됐다.

주제공연이 끝난 후 성화 최종 주자 봉송이 시작됐다. 코로나 영웅인 의사, 간호사와 미래 영웅인 구미지역 초등학생들을 거친 성화는 예천 출신 양궁영웅인 도쿄올림픽 2관왕인 김제덕 선수와 김진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손을 거쳐 체전기간 경기장을 밝힐 성화대에 옮겨지 공식행사는 마무리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 번의 순연과 고등부만 참석하는 축소 개최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간 이번 대회는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며 “코로나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작에 늘 앞장섰던 이곳 경북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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